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사서함 312호 1039부대3대대 이병 유 강현 우편번호:472-600
by 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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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중에 썼던 이야기들...

황혼에 물든 언덕에 부는 바람

황혼에 물든 언덕에 부는 바람은
기타 소리에 따라 여행을 떠나네

바람의 여정에 여신의 축복을 싣고

황혼을 떠난 바람은
달의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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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흩어지는 종소리따라
별빛도 흔들리며

어둠속에만 잠긴 공원엔
흩날리는 꽃잎만이

누구의 눈물이었던가
무엇의 흔적이었던가

어둠이 내려앉은 공원엔

밤의 흔적만이

소리없이 날개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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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떠 있는
밤의 풍경이 들려온다

파도처럼 넘실거리다
바람처럼 흘러온다.

손에쥐면
모래처럼
스며들었다가

아지랑이처럼
어른거리고

덩그러니 내 님닮은
달빛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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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른 달

그래 너무 이른 달이었던거야
그때처럼

그래..
너와 해어지고
네 뒷모습만 바라보던
그때처럼

우리에겐
너무 이른
이별이었던것처럼

그래서..
더욱 늦은 발걸음으로

그래서..
더욱 늦은 안녕 이라는 말로

이 하루를 보내려고해

그러면

떠나는 뒷모습이나마
늦어질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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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렵다.
표리일체의 맑음으로
내게다가오는
그러한 순수함이

나는 행복하다
가면속의 표정처럼
가면만이 웃을 수 있는
시대의 봉착이

그리하면

나는
태양이 시간을 살라먹고
지독한고통만을 내뿜는
세상의 봉착을 기뻐 춤추리라

그러나..
이 모든것들은
과대망상증의 안드로이드같은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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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이스트 | 2007/02/01 12:43 | 부끄러운 작품들 | 트랙백 | 덧글(2)
수선화

보석을 위해
자신마져 바쳐버린
가련한여자여

어찌 그리 어리석고 순진하여
이리 화려하고
순수하기만한 꽃으로

다시 되돌아와
또 누군가와 자신을 바꾸기위해
이 들판에 서 있느냐.

by 루이스트 | 2006/10/03 00:06 | 부끄러운 작품들 | 트랙백 | 덧글(4)
작은 동산

http://blog.naver.com/jnp93/120020711665

어느 산이 있었다.

산은 너무 작고 왜소하여

매일매일 하늘을 쳐다보면서

있는 힘껏 발을 뻗고

기도했다.

어느날 주님이 그 산에게 물었다.

"정말 커지길 원하느냐"

"예 정말 커지길 원하나이다."

"그렇다면 커져보아라."

산은 자신을 키우고 또 키워서

거대한 산이 되었다.

하지만 산은 기쁘지 않았다.

자신의 머리에 쌓이는것은 눈 뿐이고

성격은 날카로워질 뿐이고

그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고통스럽고 힘든 표정뿐이었으며

또 누군가는 자신을 정복하겠다는 야욕에 불타올라

자신을 시험하려고

자신을 괴롭히기 원해서

그 산을 오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산은 슬펐다.

작은 동산이었을때는

모두 자신의 등에 올라가

힘들지만 바람 한줄기에 감사해 하며 미소짓고

작았지만

조용히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자신도 즐거웠던 것이다.

이제 산은 허리를 굽히고

다리를 땅에 있는 힘껏 쳐박고

머리를 숙여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왜 자신을 주님이

낮은 동산으로 만들었는지를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by 루이스트 | 2006/10/01 16:50 | 의미? | 트랙백 | 덧글(0)
나는.
흐릿해진 안경너머로의 진실을 보며

더러운 거짓말을 입으로 뱉는다.

하지만

흐릿해진 안경너머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기에 진실을 볼 수 있으며

더러운 거짓말만 뱉기에

나는 진실한 사람이다.
by 루이스트 | 2006/10/01 10:14 | 알수없어요 | 트랙백 | 덧글(0)
서른 즈음에...
김광석씨의 노래는 내 나이때 즈음에 듣기 참 좋은 노래들이 많다.
서른즈음에 로 내가 서른 즈음에는 무슨일을 겪고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이등병의 편지로 머지 않은 미래인 군대를 생각해 보기도 하며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에서는 따뜻하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라면서 같이 있어주는 형과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나는 서른 즈음에가 가장 좋다.

청춘을 이제 곧 벗어나는 사람의 추억과 떠난 사람을 기억하지 않으려, 담담하려고 노력하지만.
어느사이엔가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있는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이 담담하여 조용히 삼키다가 어느 사이엔가 가슴속에서 일순간 흩어퍼지며
슬픈 사랑 이야기가 되고 만다.

그런 응축성과 시적 단어 선택을
우리는 시적 감성 이라고 한다.

 
by 루이스트 | 2006/09/30 20:18 | 보다 듣다 말하다 | 트랙백 | 덧글(1)
친구와 만나다.
같은 과에 가장 친한친구와 지금 피씨방에서 열심히 놀고있음 ㄱ-;

이놈이 아주 게임에 굶주렸나보다.

군대 간놈들에게 바라는 단 한가지는

다치지 말고 큰 사고 없이 다시 만나길

(어차피 나도 곧 가겠지만 ;ㅁ;)
by 루이스트 | 2006/09/28 22:43 | 日常茶飯事 | 트랙백 | 덧글(2)
끝에 끝을 잡으러 달 과 춤춘 사나이의 노래
아직 달빛은 남았으나
시간만은 끊임없이 달려
끝 의 끝을 쫒아 흐르네

이제 밤이 끝나리니
이별의 시간은 순간이지만
만남의 순간만은 영원이어라

영원을 놓으러
달빛에 비추이는 시간을 찾아
이별과 이야기하네

하지만 어찌 멈추리오이까
희미하게 허물어져 내리는
만남의 순간을

순간을 잡으러
밤자락의 손을 쥐고
흐린달빛과 춤을추고만 있는데

어찌 기다리오리까
허물어져 가는
달빛 의 끝을
by 루이스트 | 2006/09/28 02:06 | 부끄러운 작품들 | 트랙백 | 덧글(0)
Toki Asako - Takn' it slow
오랜만에 들어보는 보사노바 스타일의 재즈.
by 루이스트 | 2006/02/05 19:39 | 보다 듣다 말하다 | 트랙백 | 덧글(4)
알바중.
역시 일이란건 힘들다.

꼭 놀고싶을때는 일하고 싶고

일하고 있을때는 놀고싶다

이래저래 갈대같은 남자의 마음 -ㅅ-;
by 루이스트 | 2006/01/17 23:00 | 日常茶飯事 | 트랙백 | 덧글(2)
소극적.
내새울것이 별로 없는 나 라는 존재에 대해서 상당히 실망하고 있다.

누군가 에게 나에대해서 실망하는것이 싫다.

나를 욕하는것도 싫다

이제는 용기 라는 단어 따윈 내 머리 속에서 뭍혀져가는 사어(死語)일 뿐이다.

용기 라는 존재는 내 마음속에서는 싹 틔울 수 없었다




하지만 왜 저리 세상밖은 찬연하고
 
난 그것을 부러워 하는걸까....
by 루이스트 | 2006/01/06 16:57 | 알수없어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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